시골집 임대받아 귀농귀촌 시골 생활하기
현재 저는 시골 완전 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마을에 슈퍼 하나 없는 진짜 시골 촌구석입니다. 그러나 제가 촌에서 생활하는 게 좋다 보니 아주 만족하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떻게 시골집에 들어올 수 있었는지를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이 시골집에 오기 전에 저는 원룸에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원룸은 전세금 80만 원에 월세 27만 원이었습니다. 물론 시내라서 바로 옆에 공원도 있고 마트나 식당 노래방 등 일반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직장이 있는 곳이 촌과 가까운 곳에 있어서 이런 시골에 들어가야겠다고 마음먹고부터 8개월 이상 걸려서 겨우 시골집으로 이사할 수 있었습니다.
맨 처음에는 마을을 들러보니 사람도 잘 안 보이고 임대나 매매 같은 벽에 붙여진 것은 하나도 없고 해서 그냥 자전거 타고 왔다 갔다 하다가 밭에서 일하는 어르신을 만나 인사를 하고 이런저런 말을 붙이다가 제가 이 마을에 들어와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니 빈집은 많이 있는데 주인들에게 말해 보겠다고 해서 그럼 전화 좀 주세요 하니 폰은 없고 매일 밭에 오니 다음 주에 이 밭으로 오라고 해서 인사하고 혜어졌다.
그러나 몇 주 후 다시 마을에 들러서 밭을 몇 번을 가도 그분을 만나지 못하다가 다른 분을 만나 이 마을의 빈집이나 임대로 들어오고 싶다 하니 알아 봐준다고 전화번호를 받았다. 그래서 2주 후 전화를 하고 만나서 처음 시골집에 가 봤다. 몇 년을 사람이 살지 않아서 고쳐야만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고치려고 하니 주인이 안된다고 하여서 취소가 되었다. 그러다 우연히 마을 부녀회장님을 만나 나의 이야기를 듣고 바로 빈집을 소개해 주셨다. 그래서 그 집에 작게라도 얼마씩 내고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그 집은 방 둘에 부엌방 하나와 별도 건물 화장실 겸 세면실 하나 그리고 창고 비스므리가 있는 집이었다. 별 수리 없이 청소만 하고 들어가 살 수 있었다. 마당도 널찍하니 좋았으나 문제는 보일러가 고장 나 있어서 고쳐야 했다. 더 큰 문제는 주인이 집을 팔고 싶어 해서 만약 집이 팔리게 되면 나가야 한다는 조건으로 들어와서 약 1년 반 정도 살다가 집이 팔렸다고 하여 3개월에 걸쳐 현재의 집으로 이사를 왔다.
마당은 넓어서 좋았으나 시멘트로 되어 있어서
아이스박스에 흙을 담아서 상추, 고추, 파 등을
심어서 먹었었다.
그러나 역시 보일러가 고장을 일으키며
문제가 됩니다만...
보일러가 고장이 나서 물이 새곤 했다.
처음부터 고장이 나곤 했는데
역시나 사는 동안 보일러가 문제가 된다.
마당에 새들이 자주 놀러 와서
새가 먹을 수 있는 과일이나 쌀보리, 조 등을 주니
와서 먹는다.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시골 빈집 임대받아 귀농 귀촌하기 위해서는
그 마을에 사람들을 먼저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시골에서 생활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얼굴 인사를 해야 된다 이 말씀입니다
특히 부녀회장, 총무부장, 이장 등
현재의 시골집 임대받아 오게 된 이야기는
다음 편에 더 하겠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신다면 제가 더 힘이 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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