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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왕조 건국

 

 

 

 

방원과 그 형제들은

아버지 이성계의 즉위식에

참석도 못하고 궁궐 문밖에서

울분만 토하다가 돌아가게 된다

 

 

 

 

문전박대에 집으로 돌아가다가

방원만이 다시 궁궐을 향해 되돌아 간다

 

 

 

 

그 시각 궁궐 안에서는

조준, 남은, 윤소종 이 업무를 처리하다가

군호도 내려야 한다고 말하며

오늘 왕자들이 참석하지 못한것을 의아해 한다

 

 

 

 

방원 왕자님이 보이질 않는 군요

다른 왕자들도 전부 보이질 않았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군요

그럼 전하께서 궁궐에 못 들어오게 하신겁니까?

네 예

아무래도 그런것 같습니다.

 

 

 

 

어허 그거 형님도 참 아니 전하도 참

아니 그래도 즉위식때는 참석하게 해주셔야지

참 너무하시네요

즉위식에 참석도 안시킨것을 성토한다

 

 

 

 

왕자들이 보이지 않다고 의아해 하고

이방원의 장인인 민제가

떨떠름한 표정을 한다

 

 

 

 

이 때 이성계와 삼봉 정도전은

개국공신에 대해 논의 중이다

 

개국공신을 정할때

왕자들을 모두 빼라는 말씀이시옵니까?

 

 

 

그렇소 방과부터 방원이까지

그 누구의 이름도 공신록에 올리지 마시오

 

하오나 전하 그들은 분명 대업에 투신하여

공을 세운 사람들입니다 특히 방원 왕자는

 

내 말대로 하세요

 

 

 

 

전하 이제 아버지로서의 노여움은 그만 접어두십시오

전하께서는 이제 가문의 수장이 아니라

이 나라의 국왕이시옵니다 

모든 것은 국왕의 눈으로 살피셔 하옵니다.

방원 왕자는 이제 더이상 아버지를 거역한

아들이 아니옵니다.

전하를 보위에 올린 1등 공신이옵니다

 

삼봉 다른 일들은 그대가 원하는 대로 처리 하시오 허나

이 일 만큼은 내 뜻을 받들어 주시오

 

전하!

 

오늘은 이만하고 퇴궐하겠소

 

 

 

 

궁궐 문 앞에 석고 대죄 하듯이

무릎을 꿇고 앉아서

아버지 이성계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문무백관이 퇴궐하는 전하를

배웅하러 나오던 신하들이 이를 보고 놀란다

특히 장인인 민제가 매우 놀라서 말린다 

 

 

 

 

 

이성계가

무릎 꿇고 있는 방원을 발견하고는

천천히 다가 간다

 

여기서 뭐하는게냐

나오시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뭣 때문에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해보거라

 

 

 

 

어떻게 이러실 수가 있습니까?

지난 수년간 오로지 아버지를 위해 살아 왔습니다 

아버지가 용상에 앉으시기만을 고대하며

제 삶을 바쳤습니다

그런데 결국 돌아오는게 이겁니까?

 

 

 

 

아버지 제가 그렇게 미우십니까

절 그렇게 용서하지 못하시겠습니까

제발 절 용서해 주십시오

형님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다시는 거역하지 안겠습니다.

맹세합니다. 제발 용서해 주십시오 아버지

 

늦었다. 

 

아버지

 

난 이미 너를 버렸다

 

길을 비켜라

 

 

 

 

아버지

 

어서  어명이다.  마지막이다 비켜라

 

 

 

 

일어나서 길을 비키는 방원

 

 

 

 

말을 타고 서서히 가버리는 이성계

 

 

 

 

망연자실 쳐다보는 문무백관 신하들

 

 

 

 

 

궁궐에는 들어서지도 못하고

결국 모든 신료들이 보는 앞에서

전하께 버림 받고 말았소

 

 

 

 

그만 우시오

다 끝났소

소리 내어 울지도 못하는 서방님 때문에 

제가 자구만 눈물이 나오는 겁니다.

 

 

 

 

자신이 낳은 자식을 세자로 만들기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세자가 될것이다.

 

 

 

 

개국공신 논의중인 이성계와 삼봉 정도전

내 말대로 하세요

이나라의 수장이시옵니다

방원 왕자는 이제 

보위에 올린 일등 공신이옵니다.

 

 

 

 

 

 

다른일들은 

내뜻을 받들어 주시오

 

 

 

내말대로 

전하의 마음을 되돌려 주시기로

대체 뭐하시는 겁니까?

 

 

 

중전의 처소를 새로 만들어

왕비로 책봉할 것이오

왜 신첩의 말을 흘려 들으시옵니까?

 

왕비의 아들을 세자로 삼을 것이오

부인이 낳은 아들을 세자로 삼을 것이오

그러면 부인은 두려워 할 것이 없을 것이오

 

전하 신첩을 이렇게 까지 생각하는 것이옵니까

 

나의 왕비가 되어 늘 내곁에 남아 있으

 

 

 

 

헌데 걱정이 있사옵니다 그게 말처럼 쉽겠습니까

신첩도 돕겠습니다 허락해주시옵소서

 

당장 세자부터 논의 합시다

내 나이 예순에 이르니

 

당연히 적장자인 방우 왕자..큰아이는 새왕조 개창을 반대해서 개경을 떠났오

둘째인 방과를 세우 둘째의 무공은 높게 평가하오 허나 정치를 맡기기에는 

그럼 방원 왕자를 격동기에는 공이 많은 왕자를 세우는 것이

전하의 가족들의 

정몽주를 척살하여 능력ㅇ르 보여준 것이옵니다

합당하다고 생각 되옵니다

이성계가 아무 말 없이 쳐다 보고만 있자

 

혹시 전하께서 염두에 두고 계신 왕자가 누구인신지

나는 방번이가 좋겠소

 

방번이는 고려왕조의 여인과

 

그럼 방석이를 세자로 삼겠소

장성한 왕자가 

큰 분란이 

무슨 분란이 있단 말입니까?

 

전하의 아들이 

살아 있는 왕비의 아들이 

 

조준대감

방석이가 세자가 안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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